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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Conferences

[IBS·기초과학 홍보콘텐츠 공모전]

일반부(최우수상)_기초과학이 30년 만에 밝혀낸 트라우마 치료요법의 원리

기초과학이 30년 만에 밝혀낸 트라우마 치료요법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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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기초과학이 30년 만에 밝혀낸 트라우마 치료요법의 원리

이채연
▲ 수상자 : 이채연

□ 수상소감

참여까지 고민과 노력도 많았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 작품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제 영상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했습니다.
첫 번째 파트는 프랜신 샤피로 박사가 발견한 EMDR에 대해 설명하고, 그것이 이번 연구 성과 전까지는 단순히 경험적으로만 사용되어왔음을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파트는 EMDR의 기저 원리가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이전에는 밝혀지지 않았음을 강조하고, 연구진이 어떻게 이 원리를 파악했는지 실제 수행된 실험 영상과 3D 모델을 통해 간략화한 실험 설계 이미지를 병행하여 제시하면서 설명했습니다.
세 번째 파트는 실험 결과를 실험의 배경을 이루는 지식 정보와 함께 직관적인 인포그래픽을 통해 전달하면서, 실험에 대한 연구진의 전체적인 해석을 개괄하고 그 의의를 제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러한 지식의 창출을 위해서는 기초과학 연구가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 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계기

저는 대학원생인데, 연구하면서 연구 내용을 어떻게 시각적으로 잘 설명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타인에게 설명할 수 있으면 가장 완벽하게 이해한 것이라고 하는데, 제 연구는 아직 완성된 상태가 아닙니다. 이번 기초과학연구원의 공모전을 보고 이미 논리적으로 완성된, 선배 연구자분의 훌륭한 연구 성과를 시각적으로 설명해보며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를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고 싶었습니다.

□ 작품 기획·제작하기까지의 과정 소개

이번 공모전에서 인지및사회성 연구단의 논문을 선택했던 것은, 기초과학 연구가 어떻게 실제 치료에 현실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성과 중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영상으로 표현해냄으로써 경험적인 것을 논리적으로 탐구하는 기초과학의 유용함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3D 모델링처럼 현실에 가까운 표현과 연구의 배경이나 흐름을 설명해 구체적으로 이 연구가 어떻게 의미를 갖는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등,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인상을 시청자에게 주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일반 대중이 실제 실험을 보지는 못하지만 논문의 양측성 시각 자극을 쥐에게 주는 보조 영상(supplementary movie)를 강조했습니다. 이를 두 가지 시점으로 각색하여 보여주었고, 쥐 뇌의 모습이 생소할 수 있어 논문 피겨의 이미지와 유사하게 3D 모델링을 활용하여 쥐 뇌의 영역을 간략히 소개했습니다. 또 쥐의 행동 패턴 등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등 배경지식적인 요소들을 추가했습니다.

□ 작품을 만들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처음에 공모전에 참여하겠다고 생각했을 때, 본업과 병행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본업인 연구도 해야 했고, 3D 모델링, 영상 편집, 내레이션까지 전부 혼자 해야 했거든요. 그래도 가시화되는 작업물을 보면서 뿌듯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코로나 사태로 외출을 적게 하게 되면서 이런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좀 더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지점은 논문의 내용을 얼마만큼 담아야 할지였습니다. 논문의 내용을 담으면서도, 영상에 기승전결을 담아 내용을 구성하는 게 참 어려웠습니다. 또, 전문적인 배경지식을 얼마나 넣어야 할지 등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이런 부분에서 대학 동문인 유병준 씨의 힘을 많이 빌렸습니다.

□ 기타 하고 싶은 말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공모전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연구자로서 이런 기초과학 홍보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고찰해볼 수 있었던 기회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더불어, 좋은 상을 주신 것에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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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11-28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