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기초과학연구원 Institute for Basic Science 5 IBS가 알려드립니다! 일상 속 과학잇슈 사라지는 바다 속 오아시스 기후변화가 유발한 역대 최악의 산호초 백화현상 Ch.135

ibs 기초과학연구원 Institute for Basic Science IBS가 알려드립니다! 일상 속 과학잇슈 호주 북동 해안에는 남한 면적의 2배에 이르는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 '그레이트배리어리프'가 있습니다. 거대한 해양생물의 보고인 이 지역에서 역대 최악의 백화현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ibs 기초과학연구원 Institute for Basic Science IBS가 알려드립니다! 일상 속 과학잇슈 올해 초 호주연구협의회(ARC) 산호초연구센터 연구진은 그레이트배리어리프의 1035개 산호 군락을 항공 관측한 결과, 전체 산호초의 60.2%가 백화현상을 겪고 있다고 보고 했습니다. 그레이트배리어리프 지역에서 대규모 백화현상이 나타난 것은 1998년, 2002년, 2016년,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ibs 기초과학연구원 Institute for Basic Science IBS가 알려드립니다! 일상 속 과학잇슈 2017년 백화현상 2020년 백화현상 특히 이번 대규모 백화현상은 지금까지와 달리 남부의 광범위한 지역까지 발생했습니다. 그레이트배리어리프 남부지역은 수온이 상대적으로 낮아 백화현상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여겨졌지만, 이 지역까지 피해가 확대된 것입니다.

ibs 기초과학연구원 Institute for Basic Science IBS가 알려드립니다! 일상 속 과학잇슈 산호의 알록달록하고 선명한 색은 표면에 사는 플랑크톤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온이나 압력이 변해 플랑크톤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면, 산호는 색을 잃고 백화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백화현상이 나타나는 주요원인은 바로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상승입니다.

ibs 기초과학연구원 Institute for Basic Science IBS가 알려드립니다! 일상 속 과학잇슈 지금까지 산호초 백화 현상이 유독 심하게 나타난 때는 지구의 온도가 극심하게 상승했던 시기와 일치합니다. 실제로 올해 2월 그레이트배리어리프 지역의 온도는 호주 기상청이 관측을 시작한 1900년 이래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연구진은 그레이트배리어리프 지역 백화현상의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ibs 기초과학연구원 Institute for Basic Science IBS가 알려드립니다! 일상 속 과학잇슈 과거에는 엘니뇨 등 이상기후가 발생한 때에 백화현상이 악화됐지만, 최근 호주의 여름 평균 기온이 높아지면서 엘니뇨가 발생하지 않은 해에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산호가 백화 후 회복할 시간도 없이 수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ibs 기초과학연구원 Institute for Basic Science IBS가 알려드립니다! 일상 속 과학잇슈 한편, 호주의 대학들과 그레이트배리어리프 지역 여행업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를 기회삼아 '산호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떨어져 나온 산호 조각을 산호 크립을 이용해 다시 암초에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연구진이 힘을 합쳐 지금까지 약 1000개의 산호를 심었습니다.

ibs 기초과학연구원 Institute for Basic Science IBS가 알려드립니다! 일상 속 과학잇슈 새 산호가 성장하려면 최소 10~15년이 걸립니다. "미래에도 산호초가 존재하길 원한다면 우리는 기후변화에 대처해야한다." 해양생태계의 상징인 산호초를 지구온난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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