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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IBS, 바이러스·생명 분야 신규 연구단 및 CI그룹 출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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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전체관리자 | 등록일 | 2025-12-01 | 조회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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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보도자료] IBS 바이러스·생명 분야 신규 연구단 및 CI그룹 출범 (즉시).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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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바이러스·생명 분야 신규 연구단 및 CI그룹 출범- 단일세포 면역 분석 선도하는 박종은 KAIST 교수, 바이러스기초연 CI로 선임 - - 뇌-장 신경생리·대사 감각 연구 개척한 서성배 GIST 교수, 신규 연구단장으로 선임 -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직무대행 김영덕)은 12월 1일자로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내 신규 CI1)(Chief Investigator) 그룹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IBS 광과학 연구클러스터 내 신규 연구단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소장 최영기)에는 ‘바이롬 및 응용플랫폼 연구센터’가 신설되고, 센터 내 첫 CI 그룹인 ‘시스템 바이러스 및 공간 면역체 그룹’의 CI로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종은 교수가 임용됐다. 박종은 신임 CI는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과 면역세포 발달 연구를 선도해 온 38세의 젊은 연구리더다. 박 신임 CI는 서울대 생명과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IBS RNA 연구단(단장 김빛내리)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이후 영국 웰컴 생어 연구소(Wellcome Sanger Institute)가 주도하는 인간 세포 지도 구축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 ‘휴먼 셀 아틀라스(Human Cell Atlas)’의 핵심 연구진으로 참여했다. 특히, 유럽분자생물학기구(EMBO)가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EMBO Advanced Fellowship(2020)을 받으며, 독립 연구자로서의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박 신임 CI는 복잡한 생체 환경에서 발생하는 감염·노화·자가면역 질환의 면역 반응 기전을 정밀하게 규명해 왔다. 인간 흉선 발달에 따른 T세포 형성 규명(Science, 2020), 태아기 면역 발달 지도 구축(Science, 2020), mRNA 백신 초기 작용 기전 분석(Nature Communications, 2024), 간 조직의 물리적 특성과 노화 초기 미세환경 규명(Nature Aging, 2025) 등이 대표적이다. 신설 CI 그룹은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감염·면역 반응을 실제와 유사한 데이터 기반 모델로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연구를 중심으로, 공간 오믹스2)(spatial omics) 분석을 결해 바이러스 감염 후 조직 수준의 면역 반응을 정밀하게 해석하는 연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 CI는 “감염과 면역 반응은 생명현상 중 가장 역동적인 과정으로, 이를 정량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바이러스 질환 극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GIST 광과학 연구클러스터에는 서성배 GIST 생명과학과 교수가 이끄는 ‘마이크로바이옴-체-뇌 생리학 연구단’이 같은 날 출범했다. 서성배 신임 단장은 UC버클리와 UCLA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뉴욕대 의과대학과 KAIST 교수를 거쳐 2025년부터 GIST에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뇌와 내장기관을 잇는 내부 감각신경의 작동 원리를 규명하며, 감각·신경생리 연구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서 신임 단장의 연구는 초파리 모델을 활용해 섭식·대사·호르몬 조절에 관여하는 뇌-장 신경회로의 원리를 정교하게 규명해 국제적으로 연구 독창성을 인정받아 왔다. 배고픔 상태의 초파리가 미각 없이도 설탕물을 찾아내는 경로 규명(Nature Neuroscience 2013 and Neuron 2015), 설탕물에 반응하는 특정 신경세포가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직접 조절하는 기작 규명(Nature, 2019), 아미노산 결핍에 대한 장-뇌 축 반응 연구(Nature, 2021), 대사 상태에 따른 내부 신호 조절(Cell Metabolism, 2021), 장내 신경세포의 식후 나트륨 감지 메커니즘 분석(Nature Metabolism, 2024), 마우스를 이용하여 장-뇌축을 통한 포도당 신호 연구(Neuron, 2025) 등 영양 감지·대사 조절 분야에서 핵심 성과들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영양·대사 과학 분야 의 탁월한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국제 학술상 Ajinomoto Prize(2015)와 국제적 권위의 Alfred Sloan fellow(2008)를 수상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 위상을 구축했다. 연구단은 탄수화물·단백질·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의 내부 센싱 메커니즘과 신경회로 기능을 중심으로, 뇌와 장에서 영양 상태가 어떻게 감지되고 섭식행동·대사 항상성·호르몬 분비로 이어지는지를 연구할 계획이다. 서 단장은 “내부 감각의 원리를 규명하면 섭식·비만·당뇨병·노화 등 주요 생리현상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덕 IBS 원장 직무대행은 “박종은 신임 CI는 단일세포 기반 면역 연구를 주도해 온 젊은 연구리더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의 탁월한 바이러스 연구 역량과 신설 그룹의 분석 플랫폼을 융합해 감염 및 면역 연구에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성배 신임 단장은 생물 내의 감각 센서 과학 분야를 개척하고, 인류가 직면한 만성난치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법과 돌파구를 제시해 왔다”라며, “IBS 연구단 및 국내외 선도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1) CI(Chief Investigator): IBS는 성장 잠재력이 검증된 젊은 연구자를 CI로 선정해 독립적인 연구그룹을 구성, 기초과학분야의 모험적이며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2) 공간 오믹스(spatial omics): 유전체·전사체 등 분자 정보를 세포의 조직 내 위치와 함께 분석하는 기술. 감염이나 면역 반응이 어떤 세포·구조에서 일어나는지를 3차원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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