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원장 노도영, 이하 IBS)은 지난 25일 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소장 홍승우) 출범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중이온가속기, 기초과학이 꿈꾸는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 중이온가속기연구소 본부동에서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장 주재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청사진을 설계했던 민동필 서울대 명예교수와 남궁원 포항공대 명예교수 등 물리학계 원로 과학자들과 가속기 활용연구자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과 김현수 과학벨트추진단장 등 과기부 관계자들과 홍승우 가속기연 소장 이하 14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노도영 IBS 원장은 환영사에서 “거대과학시설인 중이온가속기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함에 있어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새롭게 연구소로 출범한 이후, 올해 저에너지 가속구간 빔 인출과 ISOL 희귀동위원소 빔 인출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세계 최첨단의 희귀동위원소과학 연구기관으로 비상할 태세를 갖추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노도영 원장은 “중이온가속기연구소가 여기까지 올 수 있기까지 여러 원로 선배님들과 동료 연구자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큰 동력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히고, “앞으로도 탁월한 역량과 불굴의 의지로 세계 최고의 희귀동위원소과학 연구소를 만들어가자”라고 연구소 직원들을 독려했다.

홍승우 가속기연 소장은 ‘중이온가속기연구소 1년과 나아갈 방향’ 발표를 통해 “지난 11년은 담대한 도전을 통해 중이온가속기의 토대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라고 말했다. 홍승우 소장은 “앞으로는 안정적인 빔을 제공해 연구성과를 내 국민들에게 열매가 돌아가게 하고, 선행R&D를 통해 2단계 사업을 성공시킬 것”이라며, “방문한 학생들이 과학자를 꿈꾸게 만드는 연구소, 해외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와서 사용하고 싶은 희귀동위원소 가속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연구소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기념식에서 노도영 원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기획한 민동필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공로상을,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 김선기·권면 전 사업단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중이온가속기연구소 우수직원들에게 특별포상을 수여했다.

또한 홍승우 소장은 중이온가속기 구축 및 연구소 건설에 참여한 △에어리퀴드(Air Liquide Advanced Technologies) △(주)금룡테크 △한맥전자(주) △엘레게니테크놀로지스(Allegheny Technologies International Inc.) △(주)하늘엔지니어링 △(주)수퍼제닉스 △(주)씨브이 △한미테크윈(주) △(주)성산전자통신 △한양이엔지(주) 등 10개 유공기업 대표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 환영사-IBS노도영원장

▲ 환영사-IBS노도영원장

▲ 발표-중이온가속기연구소(홍승우 소장)

▲ 발표-중이온가속기연구소(홍승우 소장)

▲ 떡케이크-커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