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고교생 뇌과학 캠프 ‘HiBST’ 성료

12인의 고교생 2주간 뇌과학자의 삶 체험

▲ 8월 9일 대전 IBS 본원에서 수료식을 마친 제1회 HiBST 참가 학생들이 연구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인지 교세포과학 그룹이 주최한 고교생 뇌과학 교육 프로그램 ‘HiBST(Highschool for Brain Science Training)’이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HiBST는 고교생들이 뇌과학 관련 강의를 듣고, 최전방의 연구에 직접 참여하며 뇌과학자의 삶을 체험해보는 IBS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최종 선발된 12명의 학생들은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 대전 IBS 본원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인지 교세포과학 그룹 연구진의 랩미팅, 저널클럽 등에 참여하며 과학자의 일상을 살았다. IBS 소속 우수한 연구진의 강의와 함께 실험쥐 해부, 뇌 영상 측정 및 분석 등 뇌과학 실험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주어졌다. HiBST는 참여 학생들이 2주간 배운 점과 향후 희망하는 연구 주제 등을 발표하는 자리를 끝으로 캠프가 마무리됐다.

참여 학생들은 “고가의 연구 장비들을 활용해 학교에서는 체험해보기 어려운 실험들을 진행해봤다는 점이 뜻깊었다”며 “최신 과학 연구가 현실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인류의 삶에 보탬이 될지를 학습하며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더 공고히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준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자라나는 미래 새싹들이 뇌과학자로 성장하는데 좋은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며 “내년도에 개최될 캠프에도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은 내년 7월 경 ‘제2회 HiBST’를 개최할 계획이다.

IBS 커뮤니케이션팀
권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