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 의생명 수학 그룹 김재경 CI와 기획협력본부 심시보 본부장이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과학언론상’에서 각각 ‘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과 ‘과학커뮤니케이터상’을 수상했다. ‘과학언론상’은 언론을 통해 과학에 대한 대국민 이해를 제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기자, 과학자, 과학소통 및 홍보 유공자를 선정·시상함으로써 과학언론 창달과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을 수여 받은 김재경 CI는 복잡한 생물학 시스템을 수학적 모델로 정량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선도하며 생명과학과 수리과학의 융합 연구 확산에 기여해왔다. 또한 다양한 방송 출연과 강연 활동을 통해 수학에 대한 대중의 이해 제고에도 노력해왔다. 김 CI는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수학이 생명과학과 의학의 언어가 될 수 있다는 믿음 아래 함께 연구해 온 학생들과 동료 연구자들, 그리고 이를 사회와 연결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가능한 결과였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상’을 수상한 심시보 본부장은 과학 언론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IBS 연구성과를 국민에게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힘써 왔다. 심 본부장은 “기초과학 연구를 시민사회에 알리고자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통의 폭을 넓혀왔습니다. 이는 IBS 연구자들과 홍보팀 동료들, 과학기자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과학이 사회 속에 살아있는 언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상식은 11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과학언론의 밤’ 행사에서 진행됐다.

▲ 11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소공동)에서 열린 ‘2025 과학언론상 시상식’에서 ‘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을 수상한 김재경 IBS 의생명 수학그룹 CI(맨 왼쪽)가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 11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소공동)에서 열린 ‘2025 과학언론상 시상식’에서 ‘과학커뮤니케이터상’을 수상한 심시보 IBS 기획협력본부장(맨 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11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소공동)에서 열린 ‘2025 과학언론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주요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