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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 튼튼해야 4차 산업혁명 꽃 피워 게시판 상세보기
제목 기초과학 튼튼해야 4차 산업혁명 꽃 피워
부서명 커뮤니케이션팀 등록일 2018-08-28 조회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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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철 IBS 원장 "기초과학 튼튼해야 4차 산업혁명 꽃 피워"

내년부터 2개씩 5년간 연구단 10개 신설
"유망 과학자 모아 단장 없는 독립 연구단 만들 것"

뉴스1, 2018년 8월 28일


▲ IBS 김두철 원장이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제공)

"기초과학이 튼튼해야 4차 산업혁명도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김두철 원장은 28일 뉴스1 과의 인터뷰에서 "IBS가 세계적 연구 활동의 중심지가 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장은 "해외 학자들에게 한국하면 IBS라는 인식이 새겨지고, 이들이 우리나라 연구원들과 만나 구내식당에서 식사도 하면서 북적북적한 연구 활동을 이뤄나가길 바란다"는 바램을 표시했다.

그는 "한국의 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자체가 국제적이고, 전 세계 과학계를 향한 약속인 만큼 이를 이행해야 한다"며 "IBS 대전 본원 중심으로 육성을 원칙으로, 8개 연구단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에 5개 연구단이 현재 들어와 있고, 2019년부터 매년 2개씩 5년간 총 10개의 연구단을 채워 나가 계획한 대로 총 15개 연구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다"며 "2022년 완공 목표인 IBS 본원 2차 건립을 위해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두철 원장과의 1문1답.

- 대전으로의 본원 이전 이후 연구 및 근무 환경이 좋아졌을 것 같다.

올해 행정 조직이 먼저 오고, 실험 조직도 이동하고 있다. 구내식당 같은 공간에서 여러 연구단 연구자들이 모여 식사와 교류를 하는 등 학술 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능해졌다. 이런 역할을 해 줄 공간이 생긴 것 자체가 연구원의 역사에 큰 전기가 됐다.

1993년 대전엑스포를 개최했던 상징적인 자리에 현재 본원이 들어섰고, 이곳에서 해외 연구자들이 방문한 가운데 워크숍, 심포지엄을 여는데 참석자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대전 본원에는 향후 국내 6위 규모의 실험동물 자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100억 원 규모의 슈퍼컴퓨터도 구축되는 등 연구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슈퍼컴퓨터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기상청에 이어 공공기관 중 3위 규모로, 대외적으로 개방해 공동 활용하려고 계획 중이다.

- 2대 원장으로서 많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지난 4년이 너무 정신없이 지나온 것 같다. 기억나는 것은 매년 예산 때문에 고생한 것이다. IBS 이사회에서는 연구단장을 먼저 뽑은 뒤 이에 맞춰 예산을 신청하자고 협의를 했는데 2015년 2명의 연구단장을 뽑고, 2016년에 2017년을 위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에피소드가 있다. 왜 단장을 미리 뽑고 예산을 요청하느냐는 지적을 받으며 고생했다. 두 단장 모두 외국인으로 해외서 잘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내고 한국으로 온 상황이라서 매우 난처했다. 본원 건설 과정은 사고 없이 무난했고, 건설 자체도 비교적 잘 지어졌다고 평가를 받는 편이다.

- 막스플랑크 등 세계적인 연구시설과 비교해 IBS만의 장점은?

막스플랑크와 같은 해외에서 손꼽히는 연구기관의 운영비는 조 단위지만 우리는 2000억 원 정도로 현재로서는 게임이 안 된다. IBS가 이러한 연구기관에 많이 부족하지만 우리나라 현실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막스플랑크가 8000만여 명의 인구에 80여 개 연구단 규모인 것에 비해 IBS는 5000만여 명의 인구에 50개 연구단으로 규모는 작지만, 나름의 조직을 구성 중이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의 적정성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으로 현재 2000억 원 규모에서 5000억 규모까지 확장하기엔 부담이 크고, 국내 R&D 규모가 정체된 상황에서 IBS만 커지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운 처지다.

때문에 본원에 매년 2개씩 연구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시행 계획을 세운 것이다.

- 올해부터 시작된 새 5개년 계획의 주된 방향은.

본원 중심 육성을 기본으로, 현재 8개 연구단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에 5개 연구단이 들어와 있다. 2019년부터 매년 2개씩 5년간 총 10개의 연구단을 채워나가 계획한 대로 총 15개 연구단을 구성할 것이다.

- IBS의 기초과학 연구가 4차 산업혁명에도 기여할 수 있는지?

기초과학이 튼튼해야 4차 산업혁명도 꽃을 피우는 것이다.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할 인력 양성들이 가능할 것이다.

반면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기초과학연구에 사용되기도 한다. 이미지 분석 등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이 그 예다. 올해 '빅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연구단을 유치하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 기존 정부출연연과의 협력은?

국내에선 뇌과학을 연구하는 기관이 KIST, 한국뇌연구원, IBS 있고 이렇게 있는데 이들 기관이 공동으로 하는 연구 프로젝트가 있다. 협력이 탑다운방식(거시경제 분석을 통해 유망산업을 선정하고, 그 다음 세부 기업을 찾아내는 방식)은 아니고, 자체적으로 활발한 연계를 하고 있다.

- 시민과의 원할한 소통을 위한 노력은?

2019년 정식 개원을 목표로 하는 과학문화센터에 북카페, 도서관, 모여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다양하게 조성할 계획이다. 예산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남은 임기 1년 동안 마무리 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예산 확보가 최우선 과제이다. 본원 2단계 건립을 위한 설계비를 아직 받지 못했다. 과학문화센터 운영비 확보도 중요하다. 2019년에 2020년 예산을 확보하는 만큼 실무적인 일들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

또 수평적 분위기의 연구단을 구성해 보려고 한다. 같은 분야의 장래성이 유망한 과학자들을 모아서 단장이 없는 독립 연구단을 만드는 것이다. 그들이 필요한 연구 장비를 구매해 본원에 설치하려고 계획 중이다.

- IBS에 대한 바람이 있다면.

해외 학자들에게 한국하면 IBS라는 인식이 새겨지고, IBS가 우리나라 포닥(박사후연구원) 등 국내외 연구자들이 만나 북적북적한 연구 활동을 펼치는 중심지가 되길 희망한다.

문제는 그들의 기대해 부응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IBS와 협약을 맺고 있는 영국왕립학회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영국 정부에 "한국의 IBS처럼 우리도 해야 한다"는 지적을 한다고 한다.

한국의 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자체가 국제적이고. 전 세계 과학계를 향한 약속인 만큼 정부는 이를 이행해야 한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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