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bs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 여러 번 참가를 하였습니다.
센터 공간은 정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이동하기에 편하고, 화장실도 꺠끗하고 넓은 공간이여서 좋습니다.
단, 센터에 마련된 장애인 주차 구역을 이용하기엔 너무나 불편합니다.
언제나 가림대로 막혀 있어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듭니다. 차에서 휠체어를 내려서 가림대를 치우고 다시 차에 타서 주차를 해야 하는데, 그게 말로는 가능하나, 쉽지 않습니다.
처음엔 그 구역이 막혀 있어서 일반 차량이 주차된 곳에 차량 2대분의 공간을 차지하여 주차하였고, 두번째는 경비실에 말해서 열어 주셨고, 세번째는 차단기를 열어 주셔서 안쪽에 주차를 했습니다. 최근 네 번째 방문때는 경비실에 아무도 안 계셔서, 다시 차단기 앞에 호출 버튼을 눌러서 주차관리요원인지 경비원인지 오셔서 가림대를 치워 주셨습니다. 그러나 다시 출차를 할 떄는 제가 직접 그 가림대를 치우려고 했는데, 지나가는 '시민'이 치워 주셔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장애인 주차 구역이 있음에도 4번 방문에 언제나 주차장 입구에 놓여 있는 가림대와 그 너머에 주차하고 있는 일반 차량을 보면서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생각이 많습니다. 장애인이 사용하도록 만들었으면 힘들지 않게,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매번 경비실 근처로 가서 설명하고 다시 돌아나와 주차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지난 주에 도서관 개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하고 싶습니다.
국가에서 만든 기관에 장애인 출입이 쉽지 않다는 사실이 안타갑습니다. 문화센터와 도서관을 방문하라는 페이스북 광고를 보고 나니 더욱 안타갑습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쉽게 주차하고 시설을 이용하고 싶습니다.
장애인 주차 구역의 가림대를 치워주세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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