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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컴퓨터가 사람의 뇌를 대신할 수 있을까?
작성자 전체관리자 등록일 2013-10-11 조회 5230
첨부 jpg 파일명 : news_20131011_thumb.jpg news_20131011_thumb.jpg

컴퓨터가 사람의 뇌를 대신할 수 있을까?

- 손정의 "2018년 칩성능 뇌세포수 넘어설 것"
현실에선! 인간·컴퓨터 체스대결 '호각세' -

SF영화의 고전 '스타워즈'에서 주인공을 따라다니며 돕는 로봇 C-3PO와 R2-D2.
R2-D2는 팔은 있지만 바퀴로 이동하는 땅딸막한 모습이지만, C-3PO는 휴머노이드다.
또 다른 SF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로보트가 선보였다.

영화가 탄생한 시기는 제각각이지만 여기에 등장하는 로보트들의 공통점이 있으니, 바로 '학습하고 판단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 거기에 더해 최근의 '트랜스포머' 시리즈 주인공들은 '외계 로보트 생명체'란 개념에 더해 인간에게 애틋함을 느끼는 감정까지 갖췄다. 기존 태권브이나 마징가Z, 건담 등의 로보트가 사람의 조정에 의해 움직이던 것에서 한참 발전된 것이다. 핵심은 로보트가 학습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한다는 점. 때로는 이런 점으로 인해 터미네이터나 트랜스포머처럼 기계가 사람을 지배하는 무시무시한 상상도 있었지만, 여전히 로보트의 인공지능 탑재는 인간들에게 여러 이점을 줄 것이란 희망도 크다.

터미네이터 영화 중에서

그럼 과연 컴퓨터의 판단능력은 어느 정도까지 인간의 뇌를 따라잡았을까?

현실 속 컴퓨터의 계산과 판단능력을 추산해볼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1997년부터 시작된 인간과 컴퓨터의 체스대결이다. 1997년 러시아의 체스마스터 게리 카스파로프가 IBM 수퍼컴퓨터 '딥블루'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2002년 10월에는 세계 체스챔피언 블라디미르 크람니크가 독일의 수퍼컴퓨터 '딥프리츠'와 두뇌대결을 벌여 무승부를 기록했다. 게리 카스파로프는 2003년 이스라엘에서 만든 슈퍼컴퓨터 '딥주니어'와 6차례 경기를 펼쳐 '3대3'으로 무승부를 이룬 바 있다.

트랜스포머 영화 중에서

한국과 일본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있었다. 바로 바둑이다. 체스나 장기와 달리 '패', '두터움', '기세' 등 기계적인 것으로 풀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인공지능이 결코 인간을 넘어설 수 없을 것이란 자신감이 팽배했던 분야다. 하지만 2010년 한국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은별'은 3급∼3단 대국자들과 10판을 뒤 8승 2패를 거뒀다. 비록 접바둑(실력 차이가 있는 사람끼리 둘 때 하수가 바둑돌을 몇 개 미리 놓고 두는 바둑)이긴 했지만 얼마 전 일본에서 열린 인간 대 기계의 바둑대결에서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바둑에서는 '인공지능이 사람을 넘을 수 없다'는 것이 정설로 여겨지지만, 과연 언제까지 인정될지는 미지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컴퓨터의 인공지능이 인간의 뇌를 넘어서는 것은 가능할까?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에 따르면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현실이 될 전망이다. 바로 2018년이 임계점이다. 이 수치는 '반도체칩에 집적되는 트랜지스터 수는 18개월마다 배가 된다'는 무어의 법칙에 따라 소프트뱅크가 추산한 것이다. 최근에는 이마저도 2002년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에 의해 주창되고 증명된 '반도체칩에 집적되는 트랜지스터 수는 1년(12개월)마다 배가 된다'는 황의 법칙에 따르면 더 빠른 시일 내에 현실이 될 수 있다.

논리는 이렇다. 컴퓨터의 기본 원리는 이진법. 전류의 흐름 여부에 따라 트랜지스터의 결속에 기초해 계산이 이뤄지는데 인간의 뇌 메커니즘도 똑같다. 뇌세포의 시냅스의 결착 여부로 계산도 하고 판단도 한다. 이런 역할을 하는 뇌세포의 수가 인간의 대뇌에는 약 300억 개가 있다. 소뇌까지 합칠 경우 1000억 개 정도다.

트랜지스터 개발 이후 조그만 집적회로에 적용되는 트랜지스터의 수 증가에 따라 컴퓨터의 계산 능력은 놀라운 속도로 향상됐다. 때문에 집적회로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의 수가 인간 대뇌에 존재하는 뇌세포수를 초과하는 순간이 2018년이란 것이다. 물론 생리학적·생물학적 요소들은 제외한 채 이진법적인 연산 메커니즘으로만 판단한다면 말이다.

손정의 회장은 앞으로 100년 후 컴퓨터에게 인간의 뇌는 단세포생물인 '아메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물론 지금으로써는 알 길이 없다. 뇌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고 많이 발전했다고 해도 아직 뇌의 이상 작동인 '치매'를 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인류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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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11-28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