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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 KAIST 캠퍼스 건립사업 기공식 환영사 게시판 상세보기
제목 기초과학연구원 KAIST 캠퍼스 건립사업 기공식 환영사
부서명 원장실 등록일 2020-11-12 조회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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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 KAIST 캠퍼스 건립사업 기공식 환영사

안녕하십니까. IBS 원장 노도영입니다. IBS KAIST 캠퍼스 건립사업 기공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오신 많은 분들을 환영합니다. 존경하는 이상민 국회의원님,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님, 최도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님, 직접 오시지는 못했지만 축전을 보내주신 조승래 국회의원님께 자리를 빛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국가과학기술을 이끌어 주시고 저희 KAIST 캠퍼스 연구단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신성철 총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다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기공식을 열 수 있도록 건립사업에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내년은 IBS 설립 10 주년입니다. 그동안 IBS는 정부의 꾸준한 지원과 연구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설립 미션인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우주, 물질, 생명의 근본적 원리를 밝히고 새로운 지식의 발견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연구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IBS는 기초과학 각 분야에 있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연구단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대전 도룡동의 본원 연구단, 그리고 KAIST와 같은 과학기술특성화 대학과 연계된 캠퍼스 연구단, 서울대학교 등 일반 대학에 소재하는 외부연구단으로 구성됩니다. 캠퍼스 연구단은 IBS의 연구시설, 공간, 재원과, 과기원의 우수 연구인력을 연계하여 작지만 강한 세계적 연구소를 만드는 개념입니다.

IBS의 기본 계획과 달리 현재까지 KAIST등 과기원에서 연구인력은 물론 연구공간까지 빌려 써서 신성철 총장님을 비롯한 과기원 교수님들께 고맙기도 하고 죄송스럽기까지 하며, 또 한편 IBS 단장님들의 장기적 연구기반의 구축이 지연되어 안타까웠습니다.

오늘 KAIST에 IBS 연구동의 시공은 진정한 의미에서 IBS 캠퍼스 연구소의 시작이라고 볼 수 도 있습니다. 이 연구동은 IBS KAIST 캠퍼스 연구단에서 연구하는 교수‧박사후연구원‧학생 등 300여 명의 둥지가 될 것입니다. 대학, 연구소에서 연구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연구자들은 끊임없이 연구공간을 가지고 모자라다고 하고 다툽니다. 항상 모자라지요. KAIST 캠퍼스 연구동의 설립이 KAIST와 IBS연구자들에게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연구소를 구축하는 데 있어 연구소 건물은 매우 중요한 시작입니다. IBS 본원이 현재 겪은 어려움도 IBS 본원 건립이 설립 초기에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항상 최고의 연구소를 갖추기 위해서는 최적의 연구소 건물을 우선 확보하고 연구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IBS에서 내년에 시작하려는 ‘국가바이러스기초연구소’의 연구공간을 크게 걱정하는 이유입니다.

IBS KAIST 연구동에 저는 4~5개의 연구단이 시너지를 가지고 세계 최고의 연구력을 가진 캠퍼스 연구소를 구축하려 합니다. 현재 신성철 총장님과 연구단장님들과 협의해서 ‘화학-생명’ 분야의 세계적 기초 연구소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막스 플랑크 1개 연구소와 비교에 손색없는 연구능력을 지닌 초일류 IBS-KAIST 캠퍼스 institute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시공사도 세계 초일류 연구소를 만드는 데 참여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연구자들이 마음껏 연구하는 하자 없는 건물을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IBS는 모든 운영 재원을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연구자들은 항상 국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지원을 주관해주시는 국회의원님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노고에서 감사드리고, 지역에서 지원 사격을 해주시는 대전시에도 감사드립니다.

IBS-KAIST 캠퍼스에서 세계적 수준의 발견을 이루어 내고, 기초과학으로 국가를 지키는 IBS-KAIST 캠퍼스 연구소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1월 12일
IBS 원장 노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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