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S / 과학벨트 Now
9월 연구원 동정
1. IBS-UST, 대학원 과정 공동 운영

▲ IBS School UST 현판 제막 후.
기초과학연구원(IBS)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지난 9월 1일 IBS 본원에서 'IBS School, UST'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판식은 IBS가 UST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와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 핵심 인재 양성을 본격화하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IBS School은 출연연 공동부설 대학원인 UST의 신규 학위과정으로서 IBS에서 학생의 연구지도 및 교육을 담당하고, UST는 학사 운영과 학위 수여 부분을 지원한다. IBS는 연구단장 및 부 연구단장 등 주요 연구자가 교원으로 참여, 연구단의 주요 연구분야와 연계한 전공과정을 개설하는 등 세계적 선도연구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학생은 연구단에서 수행하는 연구과제에 직접 참여하게 되며, 오는 2015학년도에 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UST는 30개의 정부 출연(연)이 캠퍼스로 참여하여 기존의 이공계 교육기관과 차별화된 연구현장중심 교육으로 핵심 글로벌 R&D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 IBS 전국 도서관 순회 과학강의
우리나라 최고 과학자들의 강연을 올가을 전국 도서관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9월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전국지역대표도서관에서 교육기부 대중 강연'도서관 속 과학강의(Science in Library)'를 개최한다. '도서관 속 과학강의'는 IBS가 올해부터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기획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도서관 속 과학강의' 프로그램에서는 △뇌 관련 의료분야 및 뇌 기능 임상연구의 선도자로 꼽히는 김성기 뇌과학이미징연구단장 △국내 펨토초 레이저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남창희 초강력레이저과학연구단장 △국제수학자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초청강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던 기하학 분야 권위자 오용근 기하학수리물리연구단장 △2006년 국가석학으로 선정된 나노과학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이영희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 등 총 8명의 IBS 과학자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구성모 IBS 홍보문화팀장은 "과학계에 종사하는 전공자 외에 비전공자인 일반 대중과 과학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번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저변 확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도서관속과학강의(남창희단장_전남도립도서관편1).

▲ 도서관속과학강의(김대형공동연구위원_서울도서관편).
과학벨트 소식
1. IBS 본원 현상설계 당선작 선정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의 현상설계 당선작을 (주)삼우 컨소시엄, 'Cloud World(연구자의 유토피아)'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당선작은 학문의 경계를 넘어 창의적으로 교류하는 연구공간(Creative Band), 연구·편의·휴식 공간이 조화를 이룬 융합공간(Convergence Ring), 연구원·시민 등 모두에게 열린 공간(Community Field)을 주 구성요소로 제시하였다. 또한, 지능형 빌딩시스템, 에너지 단계별 절감기술 등 첨단·스마트형 설계기술을 도입했다.
당선작 외에도 우수작으로 (주) 희림 컨소시엄 'The Hub', 가작에 (주) 정림 컨소시엄 'Basic Square', (주) 간삼 컨소시엄 '미지수 X'가 각각 선정됐다.
IBS 본원은 당선작을 바탕으로 10월경 설계에 착수한 후 2015년 하반기 착공해 2017년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 조감도 - 작품명:Cloud World(연구자의 유토피아).

▲ 부분투시도 - Creative Band (학문의 경계를 넘은 창의적 교류 공간).
2. 엑스포 과학공원 철거계획 확정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9월 19일에 제7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를 개최해 기존 엑스포과학공원에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등을 건립하기 위해 엑스포과학공원 철거 계획(안)을 심의 의결하였다.
국유재산(에너지관, 자기부상열차 선로 일부)은 국유재산법에 따라 미래부로 이관 후 대전마케팅공사에 위탁하여 철거하되, 자기부상열차 잔여 선로는 마감공사를 통해 정상 운행토록 지원한다. 공유재산은 대전시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용도폐지 후 철거 하되, 대전시가 교통안전체험관의 대체시설을 설치한다. 그 외 임대시설물은 대전마케팅공사가 계약에 따른 자진 퇴거 유도 또는 명도소송 진행 등을 통하여 철거를 수행한다.
엑스포과학공원 철거는 엑스포과학공원 개발사업 시행자이자 부지 소유자인 대전마케팅공사가 주관하여 기초과학연구원, HD 드라마 타운, 사이언스센터 예정부지 내에 있는 시설, 포장, 수목 등 모든 지상 구조물을 철거하되, 역사성·상징성·활용가능성이 있는 국제회의장, 시뮬레이션관은 존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철거는 9월 말부터 업체 선정절차를 거쳐 11월 말 철거 관련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통해 착수할 예정이며 2015년 초 돔영상관, 소재관 등을 우선 철거하고 교통문화센터, 국유재산 등을 같은 해 8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3.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 추진성과 종합정리 발표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성과가 발표됐다. 지난 9월 19일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은 ① 신동·둔곡지구 개발, ② 도룡지구 개발 및 엑스포과학공원 철거, ③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건립, ④ 중이온가속기 구축 등 4대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신동·둔곡지구 개발은 현재 중앙부처 차원의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됐고, 금년 내에 대전광역시의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2015년 말까지 토지 수용·보상, 2019년 말까지 거점지구 조성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중이온가속기 부지의 경우에는 2016년 말까지 우선 공급하여 중이온가속기 건설·장치구축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 과학문화 테마공원'으로 재창조될 엑스포과학공원의 철거는 오는 11월 말 철거 관련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통해 철거에 착수할 예정이며 2015년 8월까지 단계적으로 철거를 완료하고, 주요시설이 들어설 부지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에 함께 들어설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은 연구·교류·편의·휴식 공간이 통합된 '스마트 캠퍼스'형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설계 공모전 끝에 (주)삼우 컨소시엄의 'Cloud World(연구자의 유토피아)'를 당선작으로 선정했고 이를 토대로 10월경 설계 착수, 2015년 하반기 착공 등을 거처 2017년 말까지 1차로 완공할 계획이다.
중이온가속기는 부지위치와 규모가 확정되지 못해 지난 2년간 추진되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난 9월 신동·둔곡지구 개발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부지위치·규모·형상이 확정됨에 따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됐다. 현재 시설건설사업 기본설계 현상공모가 진행 중이며 공모 결과에 따라 11월 말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동·둔곡 부지사용이 가능한 2016년 말부터는 건설공사와 장치설치 작업을 동시에 추진하여 2021년까지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