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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
희망이 모여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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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기초과학연구원(IBS) 설립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1년 11월21일 설립되었습니다.

선진국을 따라가는 ‘패스트 팔로어’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퍼스트 무버’로 도약해야 한다는 국가적 절실함이 기초과학 종합연구소인 IBS의 탄생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오세정 초대 원장 취임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현 서울대 총장)가 IBS의 초대 원장으로 부임하여 연구소의 비전을 세우고 성장의 기반을 닦았습니다.

오세정 원장은 수월성·자율성·개방성·창의성이라는 연구소 운영 철학을 확립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세계적인 과학자를 연구단장으로 영입하여 연구단을 성공적으로 출범시켰습니다.

독창적이고 모험적 연구로 새로운 지식의 영역을 개척한다는 IBS의 도전은 세계과학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연구단선정평가위원회(SEC)와 과학자문위원회(SAB) 구성

IBS는 창의적 연구를 위해 ‘질적 평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습니다.

정량 평가에서 벗어나 연구의 독창성과 영향력을 평가하고자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하는 연구단 선정평가 위원회(Selection & Evaluation Committee, SEC)를 구성하였습니다.

노벨상 수상자, 유수 연구기관의 대표를 비롯한 석학들로 구성된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 SAB)는 새롭게 출범한 IBS가 세계 수준의 연구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원식과 연구단장 임명

IBS는 2012년 5월 17일 개원식을 개최하여 공식 출범을 알리고 기초과학 강국의 비전을 400여명의 참석자들과 공유했습니다.

정부는 IBS를 전세계 연구자들이 모여드는 기초과학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차로 선정된 연구단장 9명의 임명식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연구단장들은 연구단 운영방식과 연구방향을 밝혔습니다.

1차 선정 연구단 출범

SEC와 SAB의 엄정한 평가와 자문을 거쳐 1차로 선발된 연구단장들은 함께 연구할 우수한 과학자들을 영입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하였습니다.

2012년 출범 연구단
·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신희섭 단장)
·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김은준 단장)
·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유룡 단장)
· 면역 미생물 공생 연구단(故 Charles SURH 단장)
· 복잡계 자기조립 연구단(김기문 단장)
· 기하학 수리물리 연구단(오용근 단장)
· RNA 연구단(김빛내리 단장)
· 강상관계 물질 연구단(노태원 단장)
· 나노입자 연구단(현택환 단장)
·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장석복 단장)
· 식물 노화·수명 연구단(남홍길 단장)
· 초강력 레이저과학 연구단(남창희 단장)
· 나노구조물리 연구단(이영희 단장)

중이온가속기 구축 착수

IBS는 2012년 12월부터 우주 기원과 물질의 생성과정을 밝히고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희귀동위원소를 발견하기 위한 중이온가속기(라온)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라온은 최첨단 초전도기술 기반의 400kW 고출력을 내며, 세계 최초로 온라인 동위원소 분리(ISOL)와 비행파쇄(IF) 희귀동위원소 생성방식을 결합하여 구축됩니다.

본원 건립 터 확정

IBS는 출범 이후 본원을 설립할 부지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IBS와 대전시,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 부)가 함께 엑스포과학공원 자리에 본원을 짓기로 극적인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건립 터가 둔곡지구에서 도룡동으로 바뀌면서 IBS 본원은 대전의 중심지역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분야
신규 연구단 출범

2013년에는 6개 연구단이 신설되어 연구에 착수하였습니다.

2013년 출범 연구단
·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염한웅 단장)
· 지하실험 연구단(김영덕 단장)
·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김성기 단장)
· 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연구단(Yannis SEMERTZIDIS 단장)
· 순수물리이론 연구단(최기운 단장)
·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Rodney RUOFF 단장)

김두철 2대 원장 취임

2014년 9월 김두철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가 제2대 원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김두철 원장은 IBS의 본격적인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세계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IBS 본원 설립, 연구단 확장, 제도적 인프라 구축 등을 이루었습니다.

무엇보다 IBS에서 세계수준의 연구성과가 속속 창출되었습니다.

IBS는 네이처의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고, 피인용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를 다수 배출하여 세계적 연구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융합, 물리, 생명과학, 화학 분야
신규 연구단 출범

2014년에는 5개 연구단이 신설되어 연구에 착수하였습니다.

2014년 출범 연구단
· 첨단연성물질 연구단(Steve GRANICK 단장)
· 유전체 교정 연구단(김진수 단장)
· 복잡계 이론물리 연구단(Sergej FLACH 단장)
·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명경재 단장)
·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조민행 단장)

세계적 연구기관과 협력 확대

IBS가 기초과학 분야 대표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감에 따라, 세계적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확대되었습니다.

80여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영국왕립학회(Royal Society)와의 정기 학술대회(IBS-Royal Society Research Conference)를 2014년부터 한국과 영국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IBS가 2021년 7월까지 외부 기관과 체결한 협약은 총 97개에 이르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과학계와 폭넓은 교류를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생명과학, 융합 분야
신규 연구단 출범

2015년에는 2개 연구단이 신설되어 연구에 착수하였습니다.

2015년 출범 연구단
· 혈관 연구단(고규영 단장)
· 나노의학 연구단(천진우 단장)

본원 건립 기공식 개최

IBS는 도룡동에 대지 약 26만 평방미터(㎡), 연면적 약 11만3천 평방미터(㎡) 규모로 본원 건립에 착수하였습니다.

2016년 6월 개최된 기공식에는 정부, 국회, 과학기술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하여 IBS의 새로운 도약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Nature ‘Rising Stars’ 선정

세계적인 과학저널 Nature는 IBS를 글로벌 기초과학계 ‘Rising Star’로 선정하였습니다.

Nature는 ‘Nature Index 2016 Rising Star)’ 특집에서 기초과학 연구성과 지표인 네이처 인덱스 평점(WFC)를 기준으로, 최근 4년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대학 및 연구기관 100개를 Rising Star를 선정하였으며, IBS는 이 중에서 1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특히 Nature는 주목대상 25개 기관들을 ‘Catch Them If You Can’ 제목의 특집기사로 집중 소개하였으며, IBS를 25개 기관의 대표 사례로 제시하였습니다.

설립 5주년 기념행사

2016년 11월, 설립 5주년을 기념하는 ’2016 IBS 연례회의(2016 IBS Annual Meeting)’가 대전 호텔 ICC와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연사로 참여한 학술대회, IBS의 비전을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 과학자들의 대중강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5년차 성과평가 진행

설립 이후 최초의 성과평가가 2012년 출범 9개 연구단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적 석학들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3개 연구단(RNA 연구단, 기하학 수리물리 연구단, 나노입자 연구단)은 최고등급(Outstanding)을 받았고, 나머지 연구단들도 두 번째 등급(Excellent)을 받아 우수성을 입증하였습니다.

지구과학, 물리 분야
신규 연구단 출범

2017년에는 2개 연구단이 신설되어 연구에 착수하였습니다.

2017년 출범 연구단
· 기후물리 연구단(Axel TIMMERMANN 단장)
· 양자나노과학 연구단(Andreas HEINRICH 단장)

도룡동 본원 입주

2018년 1월 숙원이었던 본원이 완성되었고, 연구할 건물이 없어 각 지역에 흩어져 연구를 수행하던 본원 연구단과 행정조직이 임시청사를 떠나 도룡동의 현재 건물로 이전하였습니다.

이전한 도룡동 청사는 1993년 대전 엑스포가 열렸던 역사적 장소에 터일 뿐만 아니라, 주위의 우수한 대학 및 정부, 민간연구소들과 상생할 수 있는 도심형연구공간입니다.

이로서 IBS는 새로운 본원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제2의 도약을 위한 IBS 미래 토론회’ 개최

IBS는 새로운 본원 시대를 맞이하여, 현재와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IBS의 역할, 발전방안 등이 논의되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국내외 과학계 오피니어 리더들은 IBS가 진정한 기초과학연구의 산실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주문하였으며 미래 개척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모아주었습니다.

세계 상위 1% 연구자
국내 최다(9명) 배출

세계적 학술정보그룹 Clarivate Analytics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에 IBS 연구자가 9명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선정된 연구자의 17%(53명 중 9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IBS의 세계적 연구 영향력이 통계적으로도 입증되었습니다.

생명과학, 수학 분야
신규 연구그룹 출범

2018년에는 3개 연구그룹이 신설되어 연구에 착수하였습니다.

2018년 출범 연구그룹
·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인지 교세포과학 그룹(이창준 공동단장)
·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이산수학그룹(엄상일 CI)
· 바이오분자 및 세포구조 연구단, 단백질 커뮤니케이션 그룹(김호민 CI)

제3대 노도영 원장 취임

2019년 11월 노도영 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가 제3대 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노도영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New Discovery’를 향한 IBS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 국가 연구소로서 뿌리를 내리게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과학문화센터 개관

2019년 12월 IBS 과학문화센터가 개관하였습니다.

과학문화센터는 연구자와 시민들을 잇는 가교로서, 과학·예술·문화·교육이 어우러지는 복합 지식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물리 분야 신규 연구단,
수학 분야 신규 연구그룹 출범

2019년에는 1개의 연구단과 1개의 연구그룹이 신설되어 연구에 착수하였습니다.

2019년 출범 연구단 및 연구그룹
· 희귀 핵 연구단(한인식 단장)
·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차미영 CI)

네이처, IBS 성과 조명

네이처는 ‘네이처 인덱스 2020 한국특집호’를 발간하면서 IBS를 집중 조명하였습니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회를 모델로 설립된 IBS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짧은 시간 동안 IBS가 이룬 새로운 과학적 발견들을 심층 기사로 다루었습니다.

과학분야 베스트셀러
「코로나 사이언스」 발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이 국민들의 삶을 위협하자, IBS 과학자들은 바이러스의 실체를 밝히고 과학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코로나19 과학리포트’를 연재하였습니다.

이를 단행본「코로나 사이언스」로 발간했고, 주요 인터넷 서점 과학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동시에 한국과학기자협회 ‘올해의 과학커뮤니케이터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수학 분야 신규 연구단 출범

2020년에는 1개 연구단이 신설되어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2020년 출범 연구단
· 복소기하학 연구단(황준묵 단장)

현택환 단장,
2020 Clarivate Citation Laureates 선정

현택환 나노입자 연구단장이 Clarivate Analytics에 의해 Citation Laureates으로 선정되었습니다.

Citation Laureates은 피인용 상위 0.01%에 포함되고 해당 분야에 혁신적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 돌아가며, ‘노벨상 수상자 예측 명단’으로도 유명합니다.

IBS의 연구자 중에서는 2014년 나노물질화학반응연구단 유룡, 2018년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 Rodney RUOFF 단장에 이어 세번째로 Citation Laureates에 선정된 것입니다.

수학 분야 신규 연구그룹 출범

2021년에는 1개 연구그룹이 신설되어 연구에 착수하였습니다.

2021년 출범 연구그룹
·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의생명수학 그룹(김재경 CI)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설립

2021년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가 설립되었습니다.

바이러스의 위험에 맞서 중장기 기초연구 역량을 갖추고, 국가 감염병 안보에 기여하고자 범정부 차원의 중점과제로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연구센터 2개를 운영 중이며,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IBS 설립 10주년

올해 10번째 생일을 맞은 IBS에게 가장 어울리는 단어는 ‘괄목상대’일 것입니다.

세계적 연구기관들과 비교해 아직 역사는 짧고 규모도 작지만, IBS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연구소입니다.

앞으로도 설립 철학과 임무를 흔들림 없이 견지하여, 인류와 사회를 위한 새로운 발견을 이루고 우리나라를 선진지식강국으로 이끄는 데 기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