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News
극한의 얇기로 인체에 완벽 밀착하는 초박막 소자 나왔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얇고, 생체조직에 스스로 달라붙는 초박막 나노전자소자가 탄생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직무대행 김영덕)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단장 김성기, 하콴 라우) 손동희 교수(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부교수)와 김봉수 교수(울산과학기술원 화학과 부교수) 공동연구팀은 두께 350 나노미터의 초박막 하이드로젤-엘라스토머 기반의 이온-전자 복합 나노막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유기전기화학 트랜지스터(OECT, 두께 400 나노미터)를 구현했다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기억(Memory) 형성 조절하는 ‘성장호르몬’의 숨겨진 역할 밝혔다

키와 신체 조직 성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성장호르몬이 뇌의 기억 형성 과정에도 깊이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직무대행 김영덕) 기억 및 교세포 연구단 강봉균 단장 연구팀은 학습이 이뤄지는 순간과 그 직후 뇌 해마의 강하게 활성화된 신경세포에서 성장호르몬이 빠르게 생성되며, 성장호르몬이 기억을 저장하는 세포가 성숙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기억 및 교세포 연구단
혼자서도 잘 자라는 암세포의 성장 전략 규명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직무대행 김영덕) 유전체 교정 연구단(단장 구본경)은 위암 발생 초기 단계에서 암세포가 주변 환경의 도움 없이 스스로 성장 신호를 만들어 증식하는 과정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위암에서 오랫동안 설명되지 않았던 ‘암세포의 자율적 성장’ 메커니즘을 실험적으로 입증한 성과로, 위암 발병 초기 단계를 겨냥한 새로운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유전체 교정 연구단
IBS Art in Science
차가운 겨울을 이겨낸 소나무 잎이 다시 찾아온 따스한 봄 햇살에 날아온 봄꽃과 다시 만나는 장면을 표현 하였습니다. 왼 편의 소나무 잎과 차가운 하늘 색상이 겨울의 소나무 잎을 나타낸 것이며 노란색 꽃과 새하얀 색상이 초봄의 풍경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 노란색 꽃이 마치 바람에 날아 오듯 섞여 들어가는 장면이 힘든 겨울을 이겨낸 소나무가 다시 찾아온 따뜻한 봄과 조우하는 모습이라 여기고 나타내었습니다. 이 장면은 대학원 박사과정 초반에 실험이 계속 안되서 힘들었던 시기에 어느 날 유기 반도체를 합성하다가 우연히 얻었던 현미경 사진입니다. 당시 목표는 깔끔한 필름을 만드는 거였지만 유기 층의 결합 이방성에 의해서 와이어 형태로 자란 걸 확인해서, 사실 당시엔 이 사진을 보며 또 실험을 실패했다는 좌절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러다 사진이 너무 아름다워서 촬영을 해놓고 데이터 파일 속 깊이 저장해놓고 있었습니다. 그 후로 2년이 지났고, 지금은 원하던 연구 결과를 얻고 논문을 작성한 뒤 후속 데이터도 빨리 나오기 시작해서 다음 논문을 준비 중인, 참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이 사진을 다시 보니 참 그땐 정말 힘들었고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아서 포기하고 싶었는데, 세월이 흐르니 저도 봄을 맞아서 이런 나날을 누리고 있었구나 하는 걸 깨닫고, 이 사진을 힘들게 자신의 삶을 이겨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공모하게 되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 소나무 잎들은 끊겨 있지 않고 모두 하나로 이어져 있습니다. 잎들 마다 다 자기의 개성을 자랑하지만 끊어질 듯 하면서도 모두가 연결되어서 하나의 큰 꽃처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을 처음 봤을 땐 노란색 봄 꽃 모양이 바로 눈에 띄지만 계속 들여다 보면 저 거대한 소나무 잎들이 모여서 강인한 아름다움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러한 계절의 변화는 우리의 지금 삶과 닮아 있습니다. 코로나로 지금까지 소중하다 생각하지 못했던, 예를 들어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던 나날들과 힘들 땐 여행 다니며 새로운 세상을 구경하던 그런 나날이 어느 순간 1년 이상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이 힘든 코로나 시대도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서 이겨 나가면 언젠간 다시 그립던 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란 희망을 이 사진을 통해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설화 (雪花)

차가운 겨울을 이겨낸 소나무 잎이 다시 찾아온 따스한 봄 햇살에 날아온 봄꽃과 다시 만나는 장면을 표현 하였습니다. 왼 편의 소나무 잎과 차가운 하늘 색상이 겨울의 소나무 잎을 나타낸 것이며 노란색 꽃과 새하얀 색상이 초봄의 풍경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 노란색 꽃이 마치 바람에 날아 오듯 섞여 들어가는 장면이 힘든 겨울을 이겨낸 소나무가 다시 찾아온 따뜻한 봄과 조우하는 모습이라 여기고 나타내었습니다. 이 장면은 대학원 박사과정 초반에 실험이 계속 안되서 힘들었던 시기에 어느 날 유기 반도체를 합성하다가 우연히 얻었던 현미경 사진입니다. 당시 목표는 깔끔한 필름을 만드는 거였지만 유기 층의 결합 이방성에 의해서 와이어 형태로 자란 걸 확인해서, 사실 당시엔 이 사진을 보며 또 실험을 실패했다는 좌절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러다 사진이 너무 아름다워서 촬영을 해놓고 데이터 파일 속 깊이 저장해놓고 있었습니다. 그 후로 2년이 지났고, 지금은 원하던 연구 결과를 얻고 논문을 작성한 뒤 후속 데이터도 빨리 나오기 시작해서 다음 논문을 준비 중인, 참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이 사진을 다시 보니 참 그땐 정말 힘들었고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아서 포기하고 싶었는데, 세월이 흐르니 저도 봄을 맞아서 이런 나날을 누리고 있었구나 하는 걸 깨닫고, 이 사진을 힘들게 자신의 삶을 이겨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공모하게 되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 소나무 잎들은 끊겨 있지 않고 모두 하나로 이어져 있습니다. 잎들 마다 다 자기의 개성을 자랑하지만 끊어질 듯 하면서도 모두가 연결되어서 하나의 큰 꽃처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을 처음 봤을 땐 노란색 봄 꽃 모양이 바로 눈에 띄지만 계속 들여다 보면 저 거대한 소나무 잎들이 모여서 강인한 아름다움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러한 계절의 변화는 우리의 지금 삶과 닮아 있습니다. 코로나로 지금까지 소중하다 생각하지 못했던, 예를 들어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던 나날들과 힘들 땐 여행 다니며 새로운 세상을 구경하던 그런 나날이 어느 순간 1년 이상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이 힘든 코로나 시대도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서 이겨 나가면 언젠간 다시 그립던 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란 희망을 이 사진을 통해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