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암흑물질 ‘액시온’ 탐색 연구가 한 단계 큰 진전을 이뤘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암흑물질 액시온 그룹 윤성우 CI 연구팀은 독자 개발한 다중 셀(multi-cell) 공진기와 극도로 미세한 신호도 잡아내는 초전도 신호 증폭 기술을 결합해, 고주파수 영역으로 액시온 탐색 범위를 확장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탐색 감도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암흑물질 액시온 그룹
저에너지 영역에서의 암흑물질 탐색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연구의 지평이 한층 확장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직무대행 김영덕) 지하실험 연구단(단장 김영덕)이 이끄는 코사인-100(COSINE-100) 국제공동연구진은 3년간의 관측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낮은 질량 윔프(WIMP) 탐색의 민감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지하실험 연구단
원자핵 내부의 질서가 뒤집히는 독특한 물리 현상이 포착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직무대행 김영덕) 희귀 핵 연구단 하정수 YSF1)(Young Scientist Fellow)가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은 그동안 중성자가 매우 많은 핵에서만 나타난다고 알려졌던 ‘반전의 섬(Island of Inversion)’ 현상이 양성자와 중성자 수가 같은 ‘대칭 핵’에서도 발생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희귀 핵 연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