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Institute for Rare Isotope Science)가 출범 1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식을 개최했다. “중이온가속기, 기초과학이 꿈꾸는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둔곡 중이온가속기연구소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중이온가속기연구소의 청사진을 직접 설계했던 민동필 박사를 비롯한 과기계 원로들과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김현수 과학벨트추진단장 등이 참석하였다. 또한 중이온가속기 이용자협회, 중이온 빔 활용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축하하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가속기 모형 및 사진 전시와 RAON 참여기업 기념월 제작 및 전시 등의 행사도 진행되었다.

중이온가속기연구소는 IBS 설립 당시 핵심 연구인프라를 운영하며 연구하기 위하여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으로 시작하였다.
거대과학시설인 중이온가속기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10년 동안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이 4차례나 변경되는 등 힘든 과정을 거쳤다.
지난 해 중이온가속기연구소가 IBS의 기관 내부 연구소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올해 ‘저에너지 가속구간 빔 인출’과 ‘ISOL 희귀동위원소 빔 인출’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세계 최첨단의 희귀동위원소과학 연구기관으로 태세를 갖추게 되었다.
현재에 이르기까지 홍승우 소장을 비롯한 140 여명의 연구원과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왔다.

중이온가속기를 통해 새로운 원자핵, 희귀동위원소를 만들고 그 성질을 연구함으로써 우주와 물질의 기원을 탐구하는 희귀동위원소과학에 있어 세계를 선도하고 신소재 특성 규명과 질병 치료도 병행하여 인간 사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