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첨단 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기초연구 인프라 마련을 위해 11개 기관과 기관이 손을 잡았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지난 6월 16일 전남도청에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레이저를 활용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함께했다.

▲ 6월 16일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장, 정진경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 강성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ICT 창의연구소장,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은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국가대형연구시설이다. 초고출력 및 고에너지 레이저를 기반으로 극한과학 연구 및 레이저 원천기술 확보 등 기초연구가 수행된다. 뿐만 아니라 반도체‧광학소자 초미세 가공, 우주‧항공용 금속 개발 및 의료기술 장비 개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전남 나주시 빛가람 혁신도시 인근에 설치될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에 적극 협력하고, 레이저 기반 기초연구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또 장비와 연구정보를 공동 활용하고, 전문 인력 교류 및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IBS 커뮤니케이션팀
권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