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은 11일(일) 대전마케팅공사(사장 고경곤)와 과학 분야 행사 유치 및 개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연장 체결했다.

▲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IBS와 대전마케팅공사의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2018년 IBS 본원 개원을 계기로 대전 지역 과학 컨벤션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연장 협약에서는 컨벤션 유치뿐 아니라 과학 대중화를 위한 행사 공동기획, 대전의 과학도시 브랜드 강화 등을 포함하도록 협력 범위를 넓혔다.

특히 IBS 본원이 위치한 대전 도룡동은 전시, 컨벤션, 숙박, 쇼핑, 문화가 어우러진 대전의 마이스(MICE) 복합단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양 기관의 협력이 더욱 의미가 크다. IBS 본원을 중심으로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8월 예정)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내년 예정)이 완공되면, 이 지역이 1993년 대전 세계박람회(EXPO)의 뒤를 잇는 새로운 대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도영 원장은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운영 중인 과학도서관, 과학전시 등 프로그램과 어우러지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팬데믹으로 위축된 국내외 과학 행사 개최를 활성화하고 지역을 필두로 과학과 대중이 소통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IBS 커뮤니케이션팀
권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