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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철 원장은… 동료 믿어야하는 암벽등반처럼… IBS 든든하게 이끌어 게시판 상세보기
제목 김두철 원장은… 동료 믿어야하는 암벽등반처럼… IBS 든든하게 이끌어
부서명 대외협력실 등록일 2016-08-19 조회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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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철 원장은… 동료 믿어야하는 암벽등반처럼… IBS 든든하게 이끌어

문화일보, 2016년 08월 19일


▲ 물리학 등 기초과학에만 몰두해 온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이 인터뷰 끝에 자신의 유일한 취미인 암벽 등반 이야기를 하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김선규 기자 ufokim@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은 학문(통계물리학)에만 일생을 바친 사람이다. 외부 활동을 아예 안 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주무대는 학교와 연구실이었다.

온화하고 차분한 성품을 지녔다. 형식보다는 내실을 중요시하는 성향이 있다. 그래서 IBS가 이른 시일 안에 자리를 잡는 데 적격이라는 게 IBS 안팎의 평가다. IBS 제2대 원장으로 취임한 뒤에도 의전이나 격식을 크게 따지지 않았다. 외부 행사에 IBS 직원 동행 없이 혼자 간 적도 더러 있다고 한다.

IBS의 경우 연구단이 전국에 흩어져 있는데 일일이 돌면서 젊은 연구원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다그치는 성격이 아니다 보니 후배들로부터도 인기가 좋은 편이다.

그의 일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암벽 등반이다. 요즘도 월 1회 정도 북한산 인수봉, 도봉산 선인봉 등에서 암벽 등반을 하고 있다. 1948년생 만 68세의 적지 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김 원장은 "종로 외갓집에서 자라며 가족들과 함께 자주 산에 올랐고 어린 시절 백운대에서 대학생들이 암벽 등반하는 모습을 보고 암벽 등반에 빠지게 됐다"며 "등산과 암벽 등반을 하기 위해 공부를 할 정도로 산에 미쳐 지냈다"고 말했다. 함께 암벽 등반을 하곤 했던 친구와 선배가 조난을 당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이후 학업 때문에 암벽 등반을 잠시 쉬었으나 1993년 인왕산 개방 이후 동료 선후배들과 함께 갔다가 과거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암벽 등반화를 신어보고 재미를 느껴 다시 암벽 등반을 하게 됐다고 한다. 서울대 교수 시절 산악회 회장을 했고 암벽팀을 만들어 인수봉을 함께 오르기도 했다.

그는 "암벽 등반에선 내가 살기 위해서 동료를 믿어야 한다"며 "인간관계의 기본 원리를 암벽 등반을 하면서 깨우친 것 같다"고 말했다.

과학 행정가로서 무리 없이 IBS를 이끄는 비결도 암벽 등반에서 배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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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7-11-15 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