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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로벌 연구거점 구축과 차세대 연구리더 육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
부서명 원장실 등록일 2014-09-22 조회 2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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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김두철 신임원장 취임

글로벌 연구거점 구축과 차세대 연구리더 육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

신임 김두철 원장은 9월 22일부터 5년간 임기를 맡아 기초과학연구원을 이끌게 되었다

▲ 신임 김두철 원장은 9월 22일부터 5년간 임기를 맡아 기초과학연구원을 이끌게 되었다.


지난 9월 22일에 김두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IBS 제2대 원장 취임식이 펼쳐졌다. 신임 김두철 원장은 9월 22일부터 5년간 임기를 맡아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국내 기초과학의 발전을 이끌게 되었다. 연구자의 요구와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으로서의 특성을 시설건립에 반영하여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를 글로벌 연구중심으로써 위상을 정립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김두철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ibs의 각 기본철학에 보다 충실하여 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김두철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IBS의 각 기본철학에 보다 충실하여 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1948년 서울 출생인 김두철 원장은 통계물리학에 정통한 이론물리학자다. 1970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교 전기공학과에서 통계물리학 연구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77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이 기간에 물리학과 학과장('97~'99)과 물리학부 학부장('00~'04), BK21 서울대 물리연구단 단장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2013년 6월까지 고등과학원(KIAS) 원장과 계산과학부 교수직을 수행하였고, 2013년 9월부터 지금까지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명예교수 및 KIAS 정년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밖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6대 이학부장, 제25회 국제통계물리학회 조직위원장 등을 맡은 경험이 있으며 한국물리학회 이사,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이사, 대우재단 학술협의회 이사, IBS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오래된 경력만큼이나 과학계 수상실적도 화려하다. 김 원장은 한국물리학회 논문상(1987), 한국물리학회 학술상(1998), 서울대학교 교육상(2008), 제58회 서울특별시 문화상(자연과학부문, 2009), 대한민국 정부 근정포장(2011), 제52회 3·1 문화상 학술상(자연과학부문, 2011), 제20회 수당상(기초과학부문, 2011) 등을 받았다.

김두철 원장은 기초과학계로부터 통계물리 분야에서의 연구 수월성을 높이 평가받고, 포용과 합리성으로 고등과학원의 변화를 이뤄낸 경험과 기초과학에 대해 깊은 이해로 IBS의 장기적 발전을 이끌고, IBS 연구단 운영, 중이온가속기 구축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아래는 취임사 전문>

친애하는 기초과학연구원 IBS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외빈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신임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김두철입니다.

오세정 초대원장님, 신희섭 단장님과 여러분을 모시고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IBS는 새로운 기초과학 연구 생태계를 만든다는 점에서 과학계의 많은 기대를 받으며 탄생되었습니다. 국가적 차원의 대규모 기초연구가 점차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추진된 IBS의 설립은 당시나 지금이나 기초과학계의 희망입니다. 그 후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발전과 창조적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우리나라 과학의 전진기지로서 훌륭히 발전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도록 잘 이끌어주신 오세정 초대원장님과 신희섭 단장님, 그리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IBS의 운영 원칙은 수월성, 개방성, 자율성, 그리고 창의성 이렇게 4가지의 기본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큰 틀을 계승하되 내용을 잘 다듬어서 글로벌 연구거점 구축과 차세대 연구리더 육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이 저의 포부이자 기본 입장입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말은 언제든지 유효합니다. IBS 원장으로서 앞으로 IBS의 각 기본철학에 보다 충실하여 제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IBS는 이제 설립 초기단계를 지나 성장 및 정상운영 단계로 진입하는 시점이라고 판단됩니다. 연구테마에서도 당초의 기본계획대로 공모와 발굴방식을 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월성을 견지하면서도 국가적으로 필요한 분야가 선정되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연구단장 뿐만 아니라 부단장을 비롯하여 모든 연구원과 사무처의 지원인력 선발에도 수월성을 유지하고 사람 중심 운영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국가의 모범이 되고 앞서 나가는 연구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국내 기초과학 공동체가 더 많이 참여하는 제도를 고안하고 활성화하는 동시에 본원 연구단을 더 많이 유치하고 본원의 지역적 장점을 살리는 방안을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IBS를 세계적인 연구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외국 학자들이 연구에 참여하고 IBS를 방문하도록 하여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여가겠습니다. 다양한 인적교류를 통하여 IBS에서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창출되고 교환되는 거점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목적기초 연구도 필요하지만 호기심에서 시작한 자율적 연구가 더 중요한 기초과학 연구의 특성을 중시할 것입니다. 각 연구단의 연구현장에서 연구가 잘 되게 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항상 고민하겠습니다. 또한 발빠르게 선제적으로 나가는 행정시스템을 갖추고, 원 운영을 원활케 할 지배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있는지 검토하여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확립시키겠습니다. 이를 통해 각 구성원이 의사결정의 많은 부분에 참여하고, 사명감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IBS가 새로운 창의적 연구문화를 만들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기초과학 연구 패러다임을 선도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창의적 연구 환경은 여러 측면에서 제공될 수 있으며, 그 중 한 가지는 훌륭한 연구공간입니다. 건축을 위한 예산 및 행정 처리를 조속히 완결하겠습니다. 설계면에서도 본원 및 연구동을 여러 사람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구조로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로 인해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고 최고의 지적 산물이 나오도록 해야겠습니다.

나아가 과학문화 확산과 홍보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여 대중에게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연구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의 의지, 국민의 성원, 과학계의 협력 이 삼박자가 잘 맞도록 하여 IBS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IBS 임직원 여러분!
기초과학의 과실이 언젠가는 사회에 환원되어 인류에 공헌한다는 것은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창조경제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창의력에 바탕을 둔 과학기술이 그 핵심이고 그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책무가 기초과학연구원에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책무를 맡아 무한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든든한 후원자가 많습니다. 바로 여러분입니다. 여러분과 신나게 일을 하고 그럼으로써 IBS를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정착시키고 멋있는 기초과학 강국 건설에 한 몫을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과 동행할 열정적인 미래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9월 22일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김 두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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