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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소재' 그래핀 뛰어넘는 '3차원 그래핀'합성법 개발 게시판 상세보기
제목 '꿈의 소재' 그래핀 뛰어넘는 '3차원 그래핀'합성법 개발
보도일 2016-06-30 02:00 조회 7545
연구단명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
보도자료 hwp 파일명 : [보도자료]꿈의 소재’그래핀 뛰어넘는 ‘3차원 그래핀’ 합성법 개발.hwp [보도자료]꿈의 소재’그래핀 뛰어넘는 ‘3차원 그래핀’ 합성법 개발.hwp
첨부 zip 파일명 : [그림 및 사진자료]네이처(엠바고 2016년 6월 30일 목요일 오전 02시).zip [그림 및 사진자료]네이처(엠바고 2016년 6월 30일 목요일 오전 02시).zip

'꿈의 소재' 그래핀 뛰어넘는 '3차원 그래핀'합성법 개발

- 네이처 게재… 저비용·대량생산 가능해 화학산업 혁신 기대 -

IBS 연구진이 '꿈의 소재' 그래핀1)의 성능을 뛰어 넘는 3차원 그래핀 합성법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의 3차원 그래핀은 2차원 평면구조를 곡면으로 구현, 반응면적이 좁고 2차원 구조로 되돌아가는 등의 문제로 상용화가 어려웠다.그러나 새롭게 개발된 3차원 그래핀은 완벽한 입체 결정 구조로 안정성과 우수한 물성을 고루 갖춰, 화학공업용 고효율 촉매 패키징, 고성능 배터리 음극제, 고효율 여과막(멤브레인)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 관련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산하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 유룡 단장(KAIST 화학과 교수) 연구진은, 제올라이트2) 주형과 란타늄 촉매를 활용한 나노주형합성법3)으로 그래핀의 강점을 고스란히 살린 마이크로 다공성4) 3차원 그래핀을 제작했다.

연구진은 제올라이트 주형의 미세기공에 란타늄 양이온을 촉매로 주입함으로써, 기공 내 탄화수소기체(에틸렌‧아세틸렌)의 탄화온도5)를 낮춘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 결과 미세기공 속에서도 원활한 탄소 증착을 유도해 견고한 탄소 결정 구조물을 구현해냈다. 마지막으로 산용액(염산, 불산)으로 제올라이트 주형을 녹여내 3차원 그래핀을 만들어 냈다. 연구진은 포항가속기연구소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부센터의 도움을 받아 X선 회절 분석법6)으로 3차원 그래핀의 완벽한 탄소 결정구조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과거 이론적 구상에 그쳤던 마이크로 다공성 3차원 그래핀의 양산법이 고안 됨에 따라, 앞으로 실제 양산과 산업 적용이 이뤄지며 화학공업 등 관련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연구진은 3차원 그래핀을 기존 상업용 그래핀 전지의 음극재로 시험 적용, 기존 약 100mAh의 정전용량7)을 약 300mAh(전류밀도 8mA/cm²기준)로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연구는 주재료인 제올라이트가 1톤 당 300달러 정도로 매우 저렴하고, 탄화반응 후 염산과 불산으로 제올라이트 주형을 녹여 제거하는 공정도 단순하다. 또한 대량 합성에서도 높은 재현성을 보여, 머지 않아 본격적인 양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유룡 단장은 “그 동안 여러 가지 실험상의 어려움으로 제올라이트를 주형으로 3차원 그래핀을 만드는 연구가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었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계기로 많은 과학자들이 이러한 탄소나노물질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며, 2차원 그래핀의 장점에 더해 넓은 반응면적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나노 다공구조를 갖춘 3차원 그래핀은 응용 분야에서도 큰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룡 단장은 앞서 1999년 나노다공성 실리카(이산화규소, SiO2) 물질을 주형으로 하는 규칙적 나노다공성 탄소 물질의 합성법을 세계최초로 고안, 전 세계 탄소 물질 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14년에는 노벨상 수상자 예측으로 유명한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 Citation Laureates)가 선정한 노벨화학상 수상 예측 인물로 국내 최초로 꼽히기도 했다.


▲ 제올라이트 기공내부에 형성된 탄소의 전자밀도


▲ 마이크로 다공성 3차원 그래핀의 투과 전자현미경 사진


▲ 마이크로다공성 3차원 그래핀의 전기전도도 측정결과


▲ LTA 제올라이트를 활용한 탄소합성 결과

연구결과는 네이처(Nature, IF 38.138) 온라인판에 6월 30일 게재됐다.

1) 탄소원자들이 6각형 형태로 배열되어 2차원 평면구조를 갖는다. 전기 전도성과 열전도도가 매우 높고 빛 투과율, 물리화학적 안정성 그리고 값이 싼 장점 때문에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단위 체적 및 무게 당 성능치가 낮은 2차원 구조로 산업적 응용에 한계가 있다.

2) 실리콘과 알루미늄, 산소 원자가 규칙적인 결정구조를 이룬 결정형 음극성 광물로 무수히 많은 미세 기공(직경 1 나노미터 이하)을 갖고 있다.

3) 주형(일종의 거푸집)을 사용해 원하는 형태의 주조물을 제조하는 방법으로 나노구조체 합성 방법을 일컫는다.

4) 국제 순수 및 응용화학연맹에 따르면, 직경이 2 nm 이하 크기로 정의되어 있다. 제올라이트는 대표적인 마이크로다공성 물질로, 주형으로 활용 시 마이크로다공성 탄소구조체 합성이 가능해 산·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5) 탄소화합물이 연소하는 온도로 연소의 결과물인 탄소 결정이 남는다. 이번 연구에서는 란타늄 촉매로 인해 기공 안과 밖의 연소 온도가 달라져 기공위주의 탄소 결정 구조를 얻을 수 있었다.

6) 결정에 X선을 쏘이면 결정의 각 원자에 방해를 받은 X선의 파동이 원자의 뒤쪽으로 돌아 파장을 그린다. 이렇게 회절된 X선은 다른 회절된 X선과 간섭해, 보강간섭, 상쇄간섭을 일으킨다. 나노물질의 X선 회절 패턴을 분석하면 물질의 구조가 규칙적인지 무질서한지를 알 수 있고, 규칙적인 결정구조의 격자면 간격, 원자 간의 결합 형태, 골격 구조의 형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7) 절연된 도체가 전기량을 축적하는 능력의 정도를 나타낸다. mAh는 배터리의 공급가능용량을 뜻하며, mAh가 클수록 더 오랜 시간 동안 전기를 방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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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3-11-28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