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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 수송 역할 분자 모터, 동물처럼 움직이는 패턴 발견 게시판 상세보기
제목 물질 수송 역할 분자 모터, 동물처럼 움직이는 패턴 발견
보도일 2015-05-07 12:00 조회 4723
보도자료 hwp 파일명 : 150508(조간)_[보도자료]_세포_내_물질_이동에서_레비_워크_패턴_발견(스티브_그래닉__네이처_머티리얼즈).hwp 150508(조간)_[보도자료]_세포_내_물질_이동에서_레비_워크_패턴_발견(스티브_그래닉__네이처_머티리얼즈).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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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내 분자가 지능을 가졌다?

- 물질 수송 역할 분자 모터, 동물처럼 움직이는 패턴 발견 -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연구진이 세포 내 물질 이동에 대한 연구에서 동물들의 먹이탐색 과정에서 보이는 레비 워크(Levy walk)’라는 이동 패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레비 워크는 프랑스의 수학자 폴 레비(Paul Levy)의 이름에서 유래된 용어이다. 상어, 꿀벌, 해파리, 인간에 이르기까지 동물들이 한 지역에서 불규칙하고 빈번하게 방향을 전환하며 움직이다가, 때때로 먼 거리를 이동해 먹이를 찾는 등 무작위적인 행동 패턴이나 현상을 말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레비 워크 패턴은 동물의 지능이 전제되어 있었던  반해, 이번 연구에서는 지능이 없는 분자 단위의 물질 이동과정에서 마치 지능이 있는 것처럼 효율적으로 목적지를 탐색하고 전달하는 패턴이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진은 세포 내 물질이 정교하게 최종 목적지까지 운반되는 원리에 관심을 가졌다.

 세포 내 물질은 분자 모터(molecular motors)에 의해 운반되는데, 분자 모터는 세포 기능 유지에 필요한 다양한 동작(세포분열, 세포 내 수송, 세포운동 등)을 조절하는 단백질을 총칭한다. 분자 모터는 세포 내부에 도로망처럼 뻗어있는 미세소관(microtubules)을 따라 이온, , 아미노산 등의 물질을 특정 장소로 운반한다. 미세소관은 속이 빈 원통모양을 한 단백질 섬유의 일종으로 세포 골격을 일정하게 유지시키고 세포 이동에 관여한다.

 분자 모터들의 움직임을 관찰한 결과 물질 전달을 위해 여기 저기 목적지를 찾아 무작위로 주위를 자세히 살펴보다가 때때로 먼 거리를 이동하는 패턴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와 같은 레비 워크 패턴은 이동 방향에 대한 경향성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까운 곳을 이동하고 탐색할 때는 자주 방향을 바꾸는 반면, 먼 거리에 도달해야할 목표가 있을 때 그 방향을 향해 이동을 지속하고자 하는 경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배달부 역할을 하는 분자 모터가 화물을 전달할 때, 특별한 기억이나 지능이 없음에도 정해진 목적지를 효과적으로 찾고, 배송을 마무리 하는 패턴을 발견한 데 있다.

 특히, 레비 워크의 패턴을 인공적으로도 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경로를 탐색하고 목표에 접근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으로서 다양한 응용을 기대하게 한다.

 비록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레비 워크는 어떤 목표물을 임의로 탐색하거나 수송하는 데 있어서 효율적이며 기능적인 이점이 있다고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스티브 그래닉(Steve Granick) IBS 첨단연성물질연구단(UNIST 캠퍼스) 단장이번 연구는 세포 물질의 이동과 인간 몸의 작동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동시에 레비 워크의 새로운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실용화를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새로운 인공ž능동물질을 개발하거나 효율적인 물질 전달시스템 개발 등에 적용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에너지국(DOE)의 지원을 받아 IBS 연구단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연구진이 공동 연구 및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즈(Nature Materials, IF 36.4)330일 게재되었다.

 

* (논문제목) 살아있는 세포 내 엔도솜 능동 수송에서의 무기억성 자기강화적 방향성

(Memoryless self-reinforcing directionality in endosomal active transport within living cells)

* (1저자) 케지아 첸(Kejia Chen), 보 왕(Bo Wang) 일리노이대 화학 및 분자생명공학부

* (교신저자)스티브 그래닉(Steve Granick) IBS 첨단연성물질연구단장

 

  • [아시아뉴스통신] 세포 내 분자가 지능을 가졌다?
  • [대덕넷] IBS, '레비워크' 분자단위 세포이동 패턴 발견
  • [충청신문] IBS, 동물처럼 움직이는 패턴 발견
  • [금강일보] 지능 없는 세포 내 분자, 동물처럼 움직인다
  • [디지털타임스] 세포 내 분자 이동서 `레비 워크` 발견
  • [YTN] 세포 내 물질이동, 동물처럼 움직인다
  • [News1] IBS, 레비워크 패턴 분자단위 세포 물질 이동에서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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